'파랑새의 집' 경수진이 짝사랑하는 이준혁에게 은근히 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에서는 퇴근하는 지완(이준혁 분)과 우연을 가장해 만나 은근히 마음을 고백하는 영주(경수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주는 전화 한 통 없는 지완에 전전긍긍하며 휴대폰만 바라봤다. 결국 "전화 안 오면 내가 한다"며 먼저 지완에게 전화를 건 영주는 "은수 전화기가 꺼져있어서 전화했다. 같이 있나해서"라며 핑계를 댔다.
이에 지완은 "집에 가는 길에 마트 들렀다. 은수한테 말해줄게"라고 답했고 영주는 "지금 마트 근처인데 잠깐 보자"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결국 지완과 마트 앞에서 마주친 영주 같이 집으로 가는 길에 "지금 쓰고 있는 작품있냐"는 지완의 질문에 "어떤 여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 내용이다"라며 "요새 왜 그 사람이 자꾸 눈에 들어올까, 자꾸 생각날까 고민하는 내용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영주가 "그 사람이 웃는 걸 보며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본 지완은 "작가는 작가네. 왜 네가 울먹이냐"며 "강영주 감수성 충만하네"라며 그의 마음을 몰라줘 답답함을 유발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jsy901104@osen.co.kr
'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