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서준영과 서예지가 한 침대에서 일어났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의 마지막회에서는 만취한 다음날 같은 침대에서 일어난 닥터신(서준영 분)과 지혜(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닥터신은 지혜의 옆에서 일어나 깜짝 놀랐다. 그는 지혜를 바라보며 "일편단심 짝사랑이 결혼한다니 확 저지르고 싶었겟지. 홧김에. 얜 어떻게 의사가 된 거냐"고 독백했고, 몰래 방을 빠져나왔다.
뒤이어 일어난 지혜는 닥터신이 두고 간 돈을 봤다. 닥터신은 '해장국이라도 먹고 가'라고 쪽지를 써놓고 갔고 지혜는 "내가 미쳤다"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대디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가 한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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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