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주먹을 부르는 남자 ‘뻔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02 21: 10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뻔뻔한 불륜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5회는 황경철(인교진 분)이 불륜녀인 강진희(한이서 분)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덕인(김정은 분)은 경철이 이혼을 해달라고 하자 못 하겠다고 맞서는 상태. 진퇴양난에 빠진 경철은 덕인이 돌려준 돈을 진희에게 보여주며 “회사 직원한테 맡겨놓고 갔더라. 절대 이혼 못해준대”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이어 그는 헤어지자고 섣부르게 불륜을 수면 위로 올린 진희를 원망했다. 진희는 “이제 와서 그러면 식구들 앞에서 내 꼴이 뭐가 돼?”라고 분노했고 경철은 “죽어도 이혼 못해주겠다는데 평생 이렇게 살겠다는 거냐? 너 아직 모르는 구나. 목소리가 듣기 싫어도 같이 살아야 하면 사는 거다”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양손에 두 떡을 쥐고 상황에 따라 어떤 떡이든 버릴 수 있는 나쁜 남자 경철의 행각은 안방극장의 짜증을 유발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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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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