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성경이 곤경에 빠진 김성령을 도왔다. 모두 김성령이 미리 계략을 잡아놓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5회는 자신을 노골적으로 경계하는 정희연(양정아 분)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일부러 화려한 의상을 입은 레나정(김성령 분)의 반격이 그려졌다.
희연은 레나의 의상까지 간섭했지만 레나는 희연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바로 따로 준비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녹화장에 등장한 것. 희연은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레나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다.
희연은 레나와 관련된 시청자의 글을 읽으라고 강요했다. 바로 악성댓글이었다. 희연은 “시청자와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용서를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일격을 가했다.
레나가 당황하는 척 하는 사이 강이솔(이성경 분)이 나섰다. 레나는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고, 그 순간 이솔이 무대에 올라갔다.
이솔은 “우리 팀장님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고 나왔다”면서 원조 무지개 피자 레스토랑 주인과 친밀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이솔은 “사장님은 원망은 커녕 고마워한다”라고 말했고 관객의 반응은 달라졌다. 레나가 이솔을 이용해 반격에 성공한 셈이다. 레나는 사전에 이솔에게 이 같은 정보를 흘리며 반격을 준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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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