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조여정이 연우진의 배려를 착각하고 민망한 상황에 빠졌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5회분에서는 척희(조여정 분)가 정우(연우진 분)의 배려를 착각했다가 어쩔 수 없이 봉민규(심형탁 분)과 위장연애를 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우의 배려를 단단히 착각한 척희는 회식 후 집에 가던 중 발길을 돌려 정우를 찾아갔다. 정우는 척희의 등장에 크게 놀라했고 척희는 "한 두 번 만나주겠다"며 알 수 없는 말들을 했다.
그러던 중 조수아(왕지원 분)이 나타났고 정신이 번쩍 든 척희는 노래방에서 모르고 가지고 온 캐스터네츠를 꺼내며 "이걸 두고 갔다"고 캐스터네치를 주고 크게 민망해 하면서 돌아갔다.
집에 들어간 정우는 척희의 행동과 말을 다시 생각하다 "설마"라고 반응했고 집에 돌아온 척희는 부끄럽고 민망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척희는 출근을 못하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민규는 "손 잡고 출근하자"며 다음 날 함께 손 잡고 출근, 직원들에게 "이 여자 오늘부터 내거다. 오래 전에 프러포즈 했는데 답을 안줬다. 어제 남의 집에 잘못 갔는데 결국 예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민망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위장연애였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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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