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승합차 인간 테트리스..‘망했어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03 09: 02

무소유 여행을 떠난 ‘1박 2일’ 멤버들의 미니 승합차 테트리스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태현이 짐과 혼연일체가 되고, 김주혁 역시 자기 몸 만한 짐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는 등 멤버들이 기네스에 도전을 하듯 미니 승합차에 온 몸을 구겨 넣고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청남도 호도로 떠난 ‘무소유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니 승합차에 몸을 싣고 있는 멤버들의 스틸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멤버들은 자신의 짐과 함께 미니 승합차에 몸을 구겨 넣고 낑낑대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멤버들이 숨이 막힐 듯 작은 차 안에서 힘겹게 견디고 있는 모습은 마치 ‘인간 테트리스 게임’을 연상하게 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이 이동수단으로 특별히 준비한 미니 승합차를 보자마자 단체로 못 본 척 승차 거부를 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러나 곧 이들은 캐리어와 함께 모두 탑승에 성공하면 짐은 따로 운반해준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전투 의지를 불태워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우선 멤버들은 가져온 캐리어를 차 트렁크에 차곡차곡 쌓아 넣었고, 정준영은 짐을 넣을 공간이 없자 과감하게 짐을 버리는 열정까지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카메라에 촬영되는 모습은 전혀 개의치 않고 오직 물건을 사수하기 위해 천장 가득 몸을 구겨 넣는 의욕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스틸 속에 멤버들의 모습은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몸을 구겨 넣어 마치 기네스에 도전하는 기인의 모습을 연상케 해 과연 그들이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종민은 뒷좌석에 가로로 길게 누워 카메라에 얼굴이 닿을 듯 옴짝달싹 못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그는 “이대로 갈 거예요? 내가 죽을 거 같아요”라며 창문을 열어달라고 불쌍하게 울먹이기까지 했다고 전해져 더욱 그들의 미션 성공 여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멤버들은 미니 승합차 탑승에 성공해 제작진에게서 안전하게 짐을 사수할 수 있을지, 물욕으로 대동단결 해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줄 멤버들의 모습은 오늘(3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kwon@osen.co.kr
‘1박2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