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서예지 "톤·표정 변화 시도…소중했던 시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03 09: 07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 당차고 밝은 캐릭터로 활약했던 배우 서예지가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예지는 지난 2일 방송된 '슈퍼대디 열' 16화에서 미녀 닥터 황지혜 역의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종영을 맞았다. 극중 서예지는 썸남 서준영(신우혁 역)과 애매한 관계로 오해를 사자 “오늘 너랑 나 확실히 선을 긋자! 어떤 관계인지 쫑내자고”고 외치기도, 달리기 시합에서 고전하는 이레(차사랑 역)를 향해 페이스 조절과 막판 스퍼트에 대해 조언하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예지는 “밝은 역을 소화하기 위해 목소리 톤을 높이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어 “여러 선배님들과 호흡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소중한 작품”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서예지는 지난 2013년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으로 연기 데뷔를 한 이후 정극과 여러 광고 속에서 주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여 왔는데 이번 ‘슈퍼대디 열’에서는 상큼하면서도 코믹한 예상 외의 면모와 연기 소화력을 드러냈다. 이유리(차미래 역)와 스파크를 튀기며 대치하고, 귀여운 푸념이 더해진 만취 연기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극 안에서 경쾌한 캐릭터로 활약한 서예지는 그간 보여줬던 차분한 이미지에 새로운 색깔을 더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는 오는 8일 오후 8시 40분 '구여친클럽'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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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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