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배우 송창의가 마성의 엔딩을 탄생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여자를 울려’ 5회에서는 진우(송창의 분)가 피가 나는 덕인(김정은 분)의 손을 치료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우는 서툴지만 정성껏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주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본격 러브라인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 현진(소준형 분)의 일로 건달에게 찾아가려는 덕인을 따라나선 진우는 오히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그녀의 행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으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 누구한테도 맞지 마. 그 누구한테도 다시는 맞지 말라고. 제발”이라고 말하는 진우의 가슴 아픈 표정에서 엔딩을 맞아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고.
이처럼 말 한마디로 송창의는 강진우 캐릭터의 따뜻하고도 로맨틱한 면모를 십분 발휘, 그가 앞으로 어떤 블랙홀 매력으로 김정은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송창의, 이렇게 날 설레게 하다니!”. “오늘 진우 마지막 대사, 고백보다 더 심쿵!”. “믿고 보는 배우 송창의, 이러니 내가 빠져~안빠져?!”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여자를 울려’ 6회는 3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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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