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60분 파격 편성..충격의 소용돌이 펼쳐진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03 11: 55

케이블채널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가 도입부부터 강렬한 시퀀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울지 않는 새’ 첫 화는 일일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60분의 파격적인 편성이 예고됐다. 40분물이지만, 첫 화가 일일드라마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볼거리가 많아 20분을 대폭 추가해 방영하기로 결정한 것.
이날 방송은 특히 첫 장면부터 ‘100억 보험 살인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다루며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시퀀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오하늬(홍아름 분)의 엄마 홍수연(이경심 분)을 살해한 용의자로 새아빠 오남규(김유석 분)가 지목되고, 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기도 전에 충격적인 사실에 절규하는 오하늬와 함께 비극의 원인이 되는 ‘희대의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김평중 감독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울지 않는 새’는 95억원의 보험사기 살인사건, 자매 살인사건 등 현실에 기초해 기획된 드라마다. 패륜이나 막장보다는 드라마의 기본기에 충실해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란복수초’ 여정미 작가 특유의 현실감 있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첫 화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첫 화 도입부는 시청자에게 가장 먼저 드라마를 소개하는 것인 만큼 그 어느 장면보다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복잡한 운명과 얽힌 인연,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tv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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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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