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이준혁에 애교로 보는 이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22회에서 김지완(이준혁 분)은 서미진(엄현경 분)과 깜짝 데이트를 한 뒤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완은 자신을 걱정하며 뛰어온 서미진의 상처를 치료하고, 저녁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인형 뽑기를 해, 어렵사리 뽑은 인형을 미진에게 선물로 건넸다.
다음날 미진은 지완에게 전화를 걸어 "급한 일이다"고 호출, 달려온 지완에게 "인형이 터져서 큰일이다"고 애교를 내비쳤다. 이어 "이거 완전 놀랄 일이다. 이거 김지완씨가 준거니깐 해결해달라"고 말해 지완을 웃게 했다. 지완은 결국 터진 인형을 직접 바느질해 미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gato@osen.co.kr
'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