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채수빈 친모의 정체를 알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22회에서는 보육원을 방문한 한선희(최명길 분)와 김지완(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곳에서 지완은 한선희로부터 그토록 찾았던 보육원 시절 절친했던 의자매 이정애(김혜선 분)의 정체를 듣고 놀란다. 정애가 바로 자신의 이복동생 한은수(채수빈)의 친모였던 것.
이날 정애를 만난 한선희는 또 하나 뜻밖의 사실을 입밖으로 낸다. 바로 은수의 친부가 장태수(천호진)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에서였다. 정애는 이에 머뭇거리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만약 이게 사실일 경우 현재 한은수를 바라보고 있는 장현도(이상엽)가 결국 은수와 배다른 남매가 되는 터. 출생의 비밀로 인해 얽히고설킨 관계가 향후 '파랑새의 집'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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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