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관객을 향한 '큰절'을 마다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김제동은 정규편성 첫 방송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나선 김제동은 "대본상에는 '감사합니다'고 큰절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하지 않겠다. 정치인처럼 보일까봐"라고 발언해, 공감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후 김제동은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뭘 해도 (관객이) 웃는다. 좋다. 조인성보다 내가 좋다고 한다"고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특집 파일럿 프로였던 '톡투유'는 정규편성 후 이날 첫 방송됐으며, 파일럿 당시 호흡했던 가수 요조와 스타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함께 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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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