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연우진, 심형탁-조여정 커플 행세에 ‘폭풍 질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03 23: 05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연우진이 심형탁과 가짜 연애 중인 조여정에 질투를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6회에는 고척희(조여정 분)의 집에 방문한 봉민규(심형탁 분), 소정우(연우진 분)와 사무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척희의 집은 민규의 옆 집. 정우의 질투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정우는 “아예 살림을 차렸네”라며 툴툴댔다. 이후 척희의 집에 들어서자 집 안 곳곳에는 민규의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는 민규가 일부러 척희의 집에 뿌려 놓은 것. 다른 사람들이 오면 둘이 사귀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설정을 한 것이다.

이를 본 정우는 척희에 “냉장고에 그때 아버님과 먹다 남긴 소주가 있는데 갖다 달라”며, “아버님이 고생한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고 자랑을 했다. 또, 척희와 지하철을 같이 탔다는 사실을 말하며 “지하철 끊길 때까지 같이 있었다”고 민규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이후 전화 통화를 하려 척희의 방에 들어간 정우는 방 안에 있는 민규의 물건들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침대에 있던 남자 베개를 바닥에 팽개치고 발로 밟았다. 이를 본 척희는 그를 말리려다가 침대로 함께 넘어졌고. 두 사람은 또 한번 미묘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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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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