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연우진, 조여정 향한 마음 확인했다 ‘고척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03 23: 11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연우진이 조여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소정우(연우진 분)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6회에서 고척희(조여정 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심지어 가짜 연애 중인 봉민규(심형탁 분)에 질투를 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척희의 이름을 불렀다.
사건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된 정우는 척희에게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민규가 두 사람을 가로막았고, 척희는 “이쪽이 선약”이라며 민규를 택했다. 정우는 홀로 돌아서려 했지만 발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앞서 척희는 지하철 트라우마에 빠져 꼼짝 못하고 있던 정우에게 팁을 알려줬다. ‘양념치킨’, ‘전교1등’ 처럼 좋아하는 단어들을 외치라는 것. 정우는 ‘난중일기’, ‘계란말이’ 등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를 말 하며 발을 떼려 했다.
그러던 그는 결국 척희를 잡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달렸다. 이미 지하철에 탄 민규와 척희 앞에 정우는 “가지 말아라”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지하철 트라우마를 이기고 척희에게 가려는 듯, ‘난중일기, ‘계란말이’, ‘박하사탕’이라고 자신 만의 주문을 외웠다.
결국 지하철 문은 닫혔고 척희는 떠났다. 하지만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던 정우는 ‘고척희’라고 내뱉으며 자신이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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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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