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OL팀의 선택은 '페이커' 이상혁, '이지훈' 이지훈, '벵기' 배성웅이었다. 롤챔스 사상 첫 3회 우승에 빛나는 SK텔레콤이 2015시즌 전 세계 스프링시즌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출전 엔트리를 확정했다.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 LOL팀은 지난 3일 선수단 전체가 모여서 8일 새벽(한국시간)부터 미국 탈라하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리는 MSI 참가 선수를 결정했다.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에서 SK텔레콤은 5인 고정 엔트리가 아닌 정글러, 미드 라이너, 서포터에 더블 스쿼드를 운영해왔다.
지난 2일 결승전서 '톰' 임재현과 '이지훈' 이지훈이 대활약을 하면서 예비 선수를 1명 밖에 보유하지 못하는 이번 MSI에 어떤 구성원으로 참가할지 LOL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MSI에 참가하는 SK텔레콤 엔트리는 '마린' 장경환(탑)-'벵기' 배성웅(정글러)-'페이커' 이상혁(미드)-'이지훈' 이지훈(미드)-'뱅' 배준식(원딜)-'울프' 이재완(서포터)으로 결정됐다.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팀원들과 함께 심사숙고해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결정했다. 모두 다 참가하면 좋지만 6명만 참가할 수 있어 아쉬움이 분명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롤챔스 서머시즌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롤드컵을 보고 달리자며 각오를 불태웠다"면서 "이번 MSI는 서머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이라 생각하고 임할 생각"이라고 선발 과정에 선수단의 뜻이 모였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SK텔레콤은 4일 오전 9시 20분 애틀란타행 대한항공 KE0035편으로 MSI 우승을 위한 장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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