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복면가왕'에 힘입어 시청률 탄력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는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방송이 나타낸 7.6%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KBS 2TV '해피선데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요일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날 13.7%로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14.2%에는 못 미쳤다.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런닝맨'은 6.6%로 지난 주 방송보다 0.2%포인트 오른 성적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베일에 쌓여진 인물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맞서 복면가수들이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의 주인공은 단연 가희라고 할 만 하다. 복면을 벗고 가희의 실체가 드러나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다. '가희의 목소리가 이랬다니'란 생각이 보는 이들의 뒷통수를 쳤다.
'진짜사나이2'에서는 해군 특수부대인 SSU(해난구조대)가 되기 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줄리엔강은 배우 한상진과 함께 추가 멤버로 합류했다. 첫 등장에서부터 지각을 한 그는 엄격한 소대장의 숱한 지적을 받았다. 그때마다 당황해 하는 줄리엔강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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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