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준기는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에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은 물론 태국,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해외 팬들이 참가해 한류 배우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준기는 이번 팬미팅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발라드와 댄스, 힙합을 넘나드는 곡 선정으로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보여준 것은 물론, 무대 장악력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들을 아끼기로 유명한 이준기의 성품을 드러내듯 팬들과의 소통 또한 빛났다. 토크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재밌고 신선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해왔던 이준기는 “이준기, 그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차기작 준비 상황, 해외 활동, 질의 응답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풀어주려는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구성과 탁월한 프리젠테이션 능력으로 이준기만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상영된 영상 하나하나에서도 이준기의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준기가 직접 팬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이벤트를 펼친 것. 미리 받은 사연 중, 연기자를 꿈꾸는 팬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팬에게 가서 그들의 소원을 이뤄줬다. 예상치 못한 이준기와 팬들의 만남을 담은 이 영상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환복 타임을 웃음과 감동으로 채우며 팬미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준기가 팬들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팬미팅을 마친 이준기는 오는 6일 요코하마에서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며 한류스타로서 쉼 없는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조선시대 관능적인 뱀파이어 김성열 역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준기는 동명 원작 캐릭터와의 100% 싱크로율과 안정된 연기력, 사극에서의 흥행이 보장된 배우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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