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위풍당당 어가행렬 '날선 눈빛+근엄 자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4 14: 36

배우 차승원의 위엄 있는 어가행렬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측은 2막의 시작을 알리며 영창대군(전진서)과 정명공주(정찬비)를 제거하고 강력한 정권을 만든 광해(차승원)의 어가행렬 모습을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끌려가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는 정명의 모습과 함께 정명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 광해(차승원)가 잔혹한 왕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극적으로 그려졌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광해는 수 많은 신하를 거느리며 화려한 가마 안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꼿꼿한 자세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왕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어린 주원(윤찬영)이 광해의 어가행렬을 가로막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짝 독이 오른 눈빛으로 광해를 쏘아 보는 주원의 날 선 눈빛과 범상치 않은 주원을 근엄하게 바라보는 광해의 싸늘한 눈빛 대결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는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광해와 홍주원의 인연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차승원과 윤찬영은 장면의 중요성을 알고, 어느 때보다 열연을 펼쳤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이다. 4일 오후 10시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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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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