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Nepal"…YG-송일국-김혜자, 잇단 기부행렬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4 16: 45

스타들이 따뜻한 온정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1억원을 보내왔다고 4일 밝혔다. YG는 그동안 소속사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YG WITH' 캠페인 부스를 운영,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굿웨이위드어스'를 통해 네팔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네팔 어린이 및 청소년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호물품과 의약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송일국도 나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 및 국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송일국이 성금 1억원을 보내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삼둥이를 모델로 한 달력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송일국은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국내 아픈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김혜자 역시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에 따르면, 김혜자는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분들과 또 가장 고통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당장이라도 그 곳으로 가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지만 그것보다는 우선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박신혜, 최기환 SBS 아나운서, 가수 김동완, 걸그룹 걸스데이 등이 네팔을 위한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에서 진도 7.8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4일 네팔 내무부 발표 기준 약 7240여명의 사망자, 1만 4122명의 부상자, 81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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