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박하나 목격자 "정황상 바다 투신, 직접 본 건 아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04 21: 06

목격자가 박하나가 직접 뛰어든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화엄(강은탁)이 백야(박하나) 자살의 목격자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엄은 그날의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고, 목격자는 "새벽에 고기가 안 잡혀서 돌아가는데, 차가 하나 들어오더라. 여자가 혼자더라.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가는데, 뭔가 이상한 예감이 들더라. 그래서 쳐다보니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시 딴 곳을 보다가 다시 돌아보니 그 여자가 사라졌다. 거기가 방파제 끝이라 어디 갔으면 분명히 나를 지나쳐갔을 건데, 내 옆을 지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정황상 바다에 투신한 것 같아서 바로 경찰서에 연락하고 차에 있던 휴대폰을 켜서 가족들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화엄은 "먼저 주변을 살펴봤어야 하지 않았냐"고 원망섞인 어조로 이야기 했고, 목격자는 "사실 내가 수영을 못한다"고 미안해했다.
'압구정백야'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들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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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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