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 아버지 비리 알았다..유준상과 부딪치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04 22: 09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아버지 유준상의 비리를 알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1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이 운영하는 법률사무소 한송의 비리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인상은 친구인 장회장의 딸 장현수(정유진)에게 한송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얻게 된다.장현수는 "대산그룹이 해외계좌에 2000억 빼돌릴 때 한송이 수수료 20% 챙겼다더라"고 말하며 우리 엄마가 너희 엄마때문에 열 받은 날 말해준 것"이고 전했다. 

이에 인상은 "한송도 해외계좌가 있단 말이냐"고 되물었고, 장현수는 "심지어 네 이름으로 신탁 방식으로 된 것도 있다"며 "난 엄마가 가끔 이런 말을 해준다. 너희 부모는 고상해서 이런 말 안 하시겠지만. (대산이) 월급은 안 주고 비자금 조성했다고 노조에서 고소했다더라"고 말하며 한송의 비리를 폭로했다. 
 
인상은 "해외 계좌를 쓴다고 다 불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면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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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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