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정유진, 이준에 "비밀 꼭 지켜달라" 돌발 포옹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04 22: 20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아버지 유준상의 비리를 알게 됐다. 정유진은 "비밀은 꼭 지켜달라"며 그를 포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1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이 운영하는 법률사무소 한송의 비리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인상은 친구인 장회장의 딸 장현수(정유진)에게 한송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얻게 된다.장현수는 "대산그룹이 해외계좌에 2000억 빼돌릴 때 한송이 수수료 20% 챙겼다더라"고 말하며 우리 엄마가 너희 엄마때문에 열 받은 날 말해준 것"이고 전했다. 
이에 인상은 "한송도 해외계좌가 있단 말이냐"고 되물었고, 장현수는 "심지어 네 이름으로 신탁 방식으로 된 것도 있다"며 "난 엄마가 가끔 이런 말을 해준다. 너희 부모는 고상해서 이런 말 안 하시겠지만. (대산이) 월급은 안 주고 비자금 조성했다고 노조에서 고소했다더라"고 말하며 한송의 비리를 폭로했다. 
 
이어 현수는 "비밀은 꼭 지켜달라"고 말했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인상을 끌어 안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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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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