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박영규를 죽인 사람이 김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덕형(이성민)을 찾은 광해(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는 덕형의 집에서 선조(박영규) 독살에 관한 자료를 보게 되고, 덕형으로부터 "선왕을 죽인 사람인 전하라고 의심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한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광해는 개시(김여진)를 잡아 팔을 검사한다. 독을 다룬 사람의 수족에 그 증거가 남아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개시의 팔에서 상처를 발견한 광해는 절망과 충격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광해는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어떻게 부왕을..아무리 나를 위하는 것이었다고 해도.."라고 했다. 개시는 "내가 어찌했어야 했나. 용상은 하나고, 내가 그러지 않으면 전하가 죽을 수도 있는데..."라고 답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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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