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유호정 "7년 동안 두 번 유산..지금 아이들 정말 소중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04 23: 59

배우 유호정이 "7년 동안 두 번이나 유산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지금 아이들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호정에 대해 제보하기 위해 이재룡이 VCR에 등장, 아내인 유호정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을 보며 MC들과 대화를 하던 유호정은 "결혼 후 1년간을 싸웠다. 술 때문이었는데, 그 문제 해결된 이후에는 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재룡은 "술을 마시느니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루는 이재룡이 머리를 해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났고, 이에 유호정은 친정행을 택했다고. 이는 모두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와서 생긴 일이었다. 별거 이후 3주가 지난 뒤 이재룡은 유호정을 찾았다. 그는 "별거 3주차에 직접 찾아서 무릎을 꿇고 빌어 집으로 모셔왔다. 그 이후 자주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픈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유호정은 "7년 동안 두 번이나 유산을 했는데, 당시 정말 힘들었던 거 같다. 그런 불안 속에 가진 아이들이라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 '유호정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호정을 비롯해 남편 이재룡과 배우 유준상, 이상엽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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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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