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디아크가 게릴라 버스킹 공연을 개최, 팬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있다. 벌써 두 번째 버스킹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직접 거리로 나서고 있는 것.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실력파 신예다운 다양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이다.
디아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무대에서 게릴라 버스킹 무대를 열고 1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멤버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지 몰랐다"면서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하니까 떨린다. 실수를 해도 이해해달라"고 말한 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역량이 뛰어난 팀인 만큼 개인 무대와 듀엣 무대는 물론, 댄스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홍진영은 이날 현장에 자리해 디아크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홍진영은 "디아크 친구들이 우리 회사 1호 가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의 진행으로 현장에 모인 팬들은 '디아크'로 삼행시를 짓기도 하고, 멤버들과 적극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디아크는 "앞으로가 궁금한 그런 팀이 되고 싶다. 여기 자리에 계신 분들께 실망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갈수록 성장하는 실력파 그룹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디아크(THEARK)라는 팀명에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하고 독립적인 성향을 갖춘 뉴 아이콘이 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미 대중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전민주, 유나킴 외에도 한라, 정유진, 천재인 등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새로운 걸그룹. 이들은 지난달 10일 첫 싱글앨범 'Somebody 4 Life'를 공개하고 '빛'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빛'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를 작곡한 김태성 작곡가가 속한 프로듀서 그룹 아이코닉 사운즈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서정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힙합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 곡이다.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