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의 결혼 원정기 '마이 페어 웨딩'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명 동성 커플 김조광수, 김승환 의 알콩달콩 연애에서 티격태격 결혼까지 담아낸 이 영화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김조광수 감독과 그의 동성 연인 김승환 커플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뭔가 운명적인 어떤 게 있나보다. 이 사람이랑 헤어지지 않겠구나”라며 결혼을 결심, 19살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9년이라는 연애 기간이 무색할 만큼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이렇게 많았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시킨다.
특히 서로에 대해 “꼰대 같은 사람이 됐을 것이다”, “나이가 어린 편임에도 보수적이다”라고 연애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이면을 폭로하거나 서로 기분이 상해있는 모습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한 커플들의 공감을 얻어내 그들의 연애와 결혼도 별반 다를 게 없는 보통의 연애와 결혼임을 느끼게 한다.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ri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