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日 첫 단독콘서트 성료..1만명 홀렸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5 11: 57

그룹 비투비가 일본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열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5월 4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비투비의 일본 첫 단독 콘서트 ‘더 시크릿 다이어리’가 총 누적 관객 1만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쿄돔 시티홀과 오사카 그란큐브 홀에서 각각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비투비의 콘서트에는 일본 전역에서 모인 현지 수 천명의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며 비투비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데뷔 싱글 ‘와우(WOW)’를 시작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린 비투비는 연이어 ‘사랑밖엔 난 몰라’와 국내 데뷔 곡 ‘비밀(Insane)’의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난 3월 발매된 후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른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미래’ 무대에는 팬들의 힘찬 '떼창'과 열띤 환호가 쏟아졌으며, 수준급 일본어 실력으로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낸 멤버들은 글로벌 ‘비글돌’다운 면모로 현지 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비롯해 ‘넌 감동이야’, ‘스릴러’, ‘두 번째 고백’, ‘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곡 퍼포먼스를 보여준 비투비는 다수의 릴리즈 이벤트와 단독공연을 통해 쌓은 내공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발산하며 2시간에 걸쳐 공연을 이끌었다. 또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충분히 반영한 개인별, 유닛 무대들은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한층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이처럼 일본 정식 데뷔 6개월 만에 도쿄, 오사카에 걸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성료한 비투비의 빠른 성장세에 일본 현지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 역시 쏠리고 있는 상황.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예능감, 그리고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일곱 스윗가이들의 다정한 면모가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 중이라는 평가다.
특히 육성재는 현재 인기리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공태광 역으로 출연 중으로, 현재 촬영에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한-일을 수차례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공연을 마치며 비투비는 “정말 꿈만 같은 이 순간을 팬들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행운이다. 이번 일본 첫 단독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 밝히며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한 번 설 테니 비투비를 향한 더욱 큰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일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비투비는 5일 국내로 귀국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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