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 킴이 ‘올해의 사원’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녹화에 김예림과 에디 킴이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의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음원 차트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예능 방면에서는 ‘초보’나 마찬가지. ‘예능 초보’인 두 사람이 ‘끝까지 간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계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솔로 활동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예림을 위해 지원사격차 나온 에디 킴은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김예림이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라서 직급으로 따지면 대리”라며 소속사 미스틱89 내의 서열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올해의 사원’ 상도 받았다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선라운드에 먼저 도전하게 된 김예림은 다짜고짜 본인의 나이와 숫자가 같은 선곡단원을 지목했다. 이에 에디 킴은 “그렇게 막 정하면 안 된다”며 선배인 김예림에게 도리어 조언을 해 또 한 번 좌중을 웃겼다. 결국 자신이 먼저 하겠다며 나선 에디 킴은 제목의 글자 수를 묻거나 곡에 대한 힌트를 듣는 등 현명한 방법으로 원하는 노래를 단번에 찾아내 놀라움을 줬다.
의외의 예능감을 드러내며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곡한 에디 킴은 도전이 시작되자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해 현장에 있는 여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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