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두 인기그룹의 멤버가 각기 다른 '섹시'를 내세우며 솔로 출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트의 장현승과 인피니트의 성규가 그 주인공. 현아와 호흡을 맞춘 트러블메이커로 아이돌의 성 표현을 대폭 확장시킨 장현승은 솔로로 더욱 본격적인 섹스 어필에 나설 예정이며, 뛰어난 예능감으로 큰 인기를 모아온 성규는 로맨틱한 매력을 극대화해 섹시함을 표현한다.
장현승은 컴백에 앞서 각 수록곡의 오디오 티저와 함께 뇌쇄적인 퇴폐미를 강조한 재킷 사진을 다수 공개한 상태. 특유의 섹시한 카리스마에 과감한 표현을 가미한 노래가 어우러져 섹시한 남성 솔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수록곡 '야한 농담' 등 일부 수록곡은 '대놓고' 19금일 정도로, 기존 아이돌그룹의 표현 영역을 한번 더 넓히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는 여러 중의적 의미가 읽히는 제목에 솔직, 대담한 가사와 현란한 트랩 비트, 꽉 짜인 안무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프로듀싱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하고 랩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비스트 멤버 중에서도 뛰어난 춤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섹시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장현승이 화끈한 섹스 어필이라면 성규는 은근한 섹시함으로 승부할 예정. 첫 솔로음반으로 로커로서의 잠재성을 드러냈던 그는 이번 솔로를 통해 본격적인 섹시한 록을 보여준다.
넬의 김종완이 타 가수로는 최초로 성규의 솔로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특유의 청량한 듯 아련하고, 애절한 듯 섹시한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웃음기 싹 뺀 성규가 로맨틱하게 분위기를 잡은, 섹시한 스물 일곱살을 표현할 계획.
타이틀곡은 두곡이다. '너여야만해'와 '콘트롤' 티저가 공개됐는데, '너여야만해'는 절실하게 한 사람만을 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며, '콘트롤'은 연인이 떠난 후 막연하게 기다리는 심정을 아련하게 그려냈다. 성규의 보컬과 김종완의 사운드가 상당한 시너지를 냈다는 전언이다.
이번 앨범은 스물 일곱살을 살고 있는 성규의 지금을 고스란히 표현한 앨범. 뮤직비디오에서는 성규가 평소 입는 옷 그대로 출연해 '진짜 성규'를 보여준다. 로맨틱하면서도 내추럴한 섹시함이 묻어날 전망이다.
장현승은 오는 8일, 성규는 오는 11일 각각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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