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숨겨진 노래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윤희석이 출연해 명품 보이스를 뽐냈다.
최근 진행된 ‘끝까지 간다’ 녹화에는 뮤지컬 ‘아리랑’ ‘두 도시 이야기’ ‘서편제’ ‘맨 오브 라만차’ 등 셀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한 서범석이 참여했다. 또한 뮤지컬과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윤희석이 동반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아침 드라마 ‘황홀한 이웃’에서 열연하고 있는 두 배우는 ‘끝까지 간다’에서 뮤지컬 무대를 압도했던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 멋진 목소리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녹화 당시 서범석은 도전에 앞서 특유의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하며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하는 서범석의 노래에 MC들과 선곡단원들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가수 빅스(엔&켄), 김예림&에디킴, 티아라 은정, 미, 개그맨 조세호 등도 두 손을 모으고 경청을 하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본격적인 도전을 위해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긴장한 상태에서도 자신들 팀 이름은 ‘중도하차’라고 농담을 하는 등 의외의 예능감을 뽐냈다. 예선 라운드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은 서범석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선곡했다. 바비킴이 부른 원곡과는 전혀 다른 서범석 버전의 ‘사랑 그 놈’을 들은 선곡단들은 “바비킴과 또다른 매력이 있다” “돈 주고도 보기 힘든 뮤지컬 한 편이 펼쳐진 듯 하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앞서 ‘끝까지 간다’에는 이처럼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가장 최근 ‘끝까지 간다’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선경은 오프닝 무대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Once upon a dream’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당시 김선경의 무대는 ‘끝까지 간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됐다. 그 외에 방송에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원기준과 박준면 등이 출연해 이슈를 생산하기도 했다.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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