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전달했다.
5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정호(유준상)네 집에 일하는 비서와 가사도우미, 과외 선생이 자신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을 전달했다.
정호는 그들이 정리한 요구사항을 읽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요구조건에는 퇴직금 및 인사, 휴일에 관한 조항들이 있었고, 정호는 "흥미롭네"라고 말한다.
이후 안방으로 들어와 화를 내며 "당분간 존중하는 척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연희(유호정)는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서운하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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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