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보아X개코, 만남만으로도 설렌다..'후 아 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6 00: 19

신나면서도 설렜다.
6일 0시 공개된 보아의 신곡 '후 아 유(Who Are You)'는 듣는 사람까지 기분 좋은 설렘을 전했다. 신나는 댄스 리듬, 보아의 보컬과 개코의 랩이 조화를 이루면서 곡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후 아 유'는 소개팅을 통해 만나기 전까지 남녀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보아의 자작곡으로 뮤지션으로의 행보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보아는 여전히 매력적인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로 설렘을 노래했다. 빠른 댄스 리듬이 기타와 베이스 연주와 함께 신나는 댄스 팝곡으로 태어났다.

개코의 피처링과 보아의 보컬은 잘 어울렸다. 가사 역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소개팅이라는 보통의 주제에 보아의 감성을 담아 색다르게 풀어내면서도 공감을 높였다. 개코의 랩 중 '계속 당기는 중 밀기는 싫어 어설픈 장난하기 싫어. 전화벨 울리면 난 뛰어 택배가 도착한 듯이' 등의 표현이 재치가 넘쳤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엑소의 세훈이 소개팅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 가사에 맞춘 드라마타이즈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개팅 전후의 설렘을 여자의 시각에서 그려냈다.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형 가수의 이미지가 강했던 보아 이번 곡을 통해 자작곡으로 뮤지션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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