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송승헌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멋진 악몽'이 제목을 '미쓰 와이프'로 변경하고 오는 7월 개봉하기로 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달 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엄정화와 송승헌의 첫 만남과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충무로 대세 배우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가 총출동해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엄정화는 외모, 재력, 능력까지 다 갖춘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아 화려한 커리어우먼과 평범한 주부의 완벽한 극과 극 연기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묵직하고 진지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송승헌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쓸데 없이(?) 잘생긴 구청 공무원 ‘성환’ 역을 통해 지금까지의 남성적이고 강렬한 모습을 벗고 가정적이고 자상한 애처가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깊은 내공의 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연우의 인생을 뒤바꾼 정체불명의 남자 ‘이소장’으로 등장하는 데 이어 라미란이 연우의 든든한 동네 친구 ‘미선’으로, 그리고 연기파 아역 배우 서신애가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 역을 맡아 풍성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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