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또 다시 영화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창녀에 빗대 표현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너는 최근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 창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농담이었다"라고 하면서도 "그런데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알다시피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시리지에서 호크아이, 아이언맨, 브루스 배너, 캡틴 아메리카 등과 연결돼 있다. 자, 다른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글쎄 나는 창녀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이야기이지만 그런데 여섯 명의 어벤져스와 같이 잤다면, 창녀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에 대한 질문에 "창녀같다"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레너와 에반스는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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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