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데뷔 9년 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솔비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뷰티풀민트라이프 2015’ 무대에 올라 ‘첫사랑’ 첫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4월27일 ‘첫사랑’을 발매한 솔비는 피터팬컴플렉스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솔비의 페스티벌 무대는 9년 만에 처음이다.
금발의 헤어와 블랙의 의상으로 로맨틱하고 섹시한 복고 스타일링을 선보인 솔비는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격려속에 능숙한 무대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커플 차양막 댄스가 인상적. 피터팬컴플렉스 전지한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너지 효과까지 얻었다. “솔비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솔비는 “9년 만에 선 페스티벌 무대라 감회가 남달랐다. 자유롭게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며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함께 한 관객들의 에너지를 느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더욱 진지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비는 무대 이후에는 객석에서 페스티벌을 즐겼다.
솔비 측 관계자는 "그 동안 인디 뮤지션들과의 지속적 교류와 음악 공부를 통해 변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솔비가 페스티벌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 공연 및 음악 관계자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현재 페스티벌과 공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솔비는 앞으로도 피터팬컴플렉스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비는 음악 활동과 함께 활발한 방송, 라디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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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