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3', 새 촬영장소 결정.."연구동→영등포구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06 11: 12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3'의 촬영 장소가 영등포 구청 별관으로 변경됐다.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3'는 최근 촬영 장소를 KBS 연구동 옥상에서 영등포 구청 별관 옥상으로 옮겼다.
이 관계자는 "연구동 옥상에서 영등포 구청으로 촬영장소를 바꿨다.지난주 구조진단을 받아서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곧 흙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간의 조건3'는 KBS 연구동 건물 옥상을 촬영 장소로 선정하고 작물농사를 위해 흙을 올리려 했지만, 해당 건물 1층에 자리한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아 촬영 장소 변경 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인간의 조건3' 측은 "건물 옥상에 흙을 올리는 것은 건축학적으로도, 절차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어린이집이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걱정을 이해한다"고 전하며 외부의 다른 장소를 물색했고, 그 결과 영등포 구청 별관 옥상이 선정됐다.
장소 문제가 거론되며 이 프로그램은 연구동 촬영분을 편집해야 했다. 그에 따라 첫방송 날짜로 기존9일에서 2주 뒤인 23일로 변경된 상태. 방송 전 한 차례 해프닝을 겪은 이 프로그램이 장소 변경으로 상쾌한 새출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간의 조건3'에는 윤종신 조정치 박성광 정태호 최현석 정창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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