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연평해전' 촬영 소감을 밝혔다.
진구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해군 출신"이라며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진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그래도 13년 만에 가니까 느낌이 남다르더라. 신기한 기분이었다"라며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촬영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군 경험이 없는 이현우는 "당연히 낯설 수밖에 없었다. 해군 기지도 처음이었다. 군대를 간접 체험했는데, 요즘 예능도 있고 주변 이야기도 들었지만 막상 가니까 놀라운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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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