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김학순 감독 "성원과 관심, 영화 완성시켰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6 12: 08

김학순 감독이 '연평해전'을 완성한 소감을 밝혔다.
김학순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도와주신 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영화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며 "힘들때마다 주변에서 보내준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작품은 무려 7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제작비는 클라우드펀딩(국민모금)로 충당했다. 김학순 감독은 "어떤 고등학생이 5,000원 짜리 상품권으로 후원을 한다고 하더라. 어느 날은 경기도에 있는 농부가 저금통을 주더라. 가족이 쓰려고 모아둔 저금통인데 후원을 한다고 하더라. 천암함 때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정부 보조금을 후원금으로 건네기도 했고, 군대에 있는 동생이 생각나서 나선다는 여성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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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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