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희망곡’ 이문세 “방송 출연보다는 콘서트만 해도 좋다고 생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06 12: 38

가수 이문세가 “방송 출연보다는 콘서트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다”며 아티스트로서의 견해를 밝혔다.
이문세는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콘서트 전석 매진이 일상인 것 같다. 혹시 방송 안 하고 콘서트만 하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에 이문세는 “아티스트들은 콘서트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은 음반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콘서트를 최선을 다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아티스트의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좋아’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폴 메카트니가 내한하지 않았나. 70이 넘는 노익장이 몇 만 객석을 채웠을 때의 희열이 있었을 것이다. 그 분은 여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회 봉사 차원에서의 공연에 앞장 선다. 공인은 그들이 해야 하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옛날부터 TV 출연 보다는 콘서트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최근 내가 방송 출연을 했던 이유는, 이문세 공연을 봤던 사람은 대한민국 0.01% 밖에 안 된다. 이 외에 대중과 너무 소통이 없었다. 이문세를 잊어 버리고 있거나, 그래서 ‘저 잘 있습니다. 음악 열심히 합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정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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