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부동산 인도명령' 절차로 집을 비워야할 처지에 놓인 개그맨 이혁재가 현 상황에 대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혁재는 6일 OSEN에 "법원의 인도명령에 따라 집을 비워야 한다. 아직 가족들이 이사갈 집도 못 구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돈? 돈이 있었으면 빚부터 갚았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누군가 경매에 나온 집을 낙찰 받았으니, 집을 비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어디 살 곳이라도 마련해야 비울 수 있지 않겠느냐?"며 "부동산 인도명령에 관한 서류도 아직 받아보지 못한 상황에서 해머로 맞은 듯한 기분이다. 너무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혁재는 "한낱 연예인의 경매 낙찰과 인도 명령에 불과하다. 너무 모든 일들이 여과없이 보도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가족들과 현재 여러가지로 논의 중이다. 앞으로 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송 제작업체인 테라리소스는 이혁재가 3억 6000여 만 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않자 그가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아파트를 법원에 경매 신청(2014년 10월 1일 OSEN 단독), 지난 9월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최초 감정가인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10억 2000만원으로 2차 경매가 진행돼 낙찰됐다. 이혁재의 두 차례의 항고는 모두 각하됐다.
한편, 이혁재는 현재 종편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이며, 해당 출연료는 빚으로 인해 압류 당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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