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전광렬, 포커페이스에 무엇을 숨겼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06 14: 19

배우 전광렬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캐릭터컷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6일 조상택 역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전광렬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극중 전광렬은 전직 공안 형사였지만, 현재는 환전 업체로 위장한 회사의 대표 조상택을 연기하게 된다. 조상택은 살아 남기 위해 누구도 배신할 수 있고, 누구도 물어뜯을 수 있는 냉혹함을 가진, 한마디로 강한 생존력을 지닌 하이에나 같은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전광렬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속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어 그가 맡은 조상택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절제된 검은 정장과 대조되는 눈 옆의 선명한 흉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캐릭터컷 촬영에서 전광렬은 얼굴에 흉터를 가진 조상택 역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광렬은 "배우 인생 처음으로 얼굴에 흉터 분장을 해봤다"고 밝히며 자신이 맡은 조상택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고.
이후 진행된 촬영에서 전광렬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온전히 조상택 역에 녹아 든 모습으로 표정 연기를 펼쳐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복면검사'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전광렬의 묵직한 존재감이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내공을 가진 명품배우의 연기란 무엇인지 ‘복면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 분)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 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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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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