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토드라마 tvN ‘구여친클럽’에서 인기 웹툰작가로 변신하는 변요한이 ‘미생’ 윤태호 화백에게 조언을 구했다.
오는 8일 첫방송하는 tvN 사자대면 스캔들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에서 변요한은 구여친들과의 모든 애정사를 웹툰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해 인기를 얻은 웹툰 작가 ‘방명수’를 연기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웹툰작가라는 직업을 처음 연기하게 된 변요한은 연기에 디테일을 살리고자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을 그린 윤태호 화백을 직접 만나 조언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변요한은 “웹툰 작가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처음이라 굉장히 흥미롭고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 바쁘신 와중에 세심하게 조언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등장인물 한 명 한 명 마다 특색 있는 캐릭터를 부여해주고, 현실의 이야기를 재창조해내는 웹툰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면을 알게 됐다. '구여친클럽'에서도 구여친들이 고양이, 사자, 여우 등으로 재치 있게 표현되는데 상대역의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방명수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중 웹툰작가 방명수가 그린 인기웹툰 '여친들소'('내 구여친들을 소개합니다'의 줄임말)의 프롤로그가 온라인에 공개됐다. 모바일웹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여친들소' 웹툰 프롤로그에는 극중 필명 '엄마사람'으로 활동하는 방명수의 인삿말과 함께 구여친 3인방의 이색적인 캐릭터 소개가 담겨있다.
갖고 싶은 것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질투의 암사자 같은 '장화영'(이윤지 분), 방명수의 첫사랑 누나이자 쿨한 고양이 같은 성격의 청담동 구여친 '나지아'(장지은 분), 섹시하고 어린 여우 같은 여배우 '라라'(류화영 분)가 각각 개성 강한 성격을 보여주는 동물 캐릭터로 표현돼 웃음을 전하고 있다. '여친들소' 웹툰은 드라마 방영 기간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웹툰을 활용한 '구여친클럽'의 색다른 시도가 돋보이는 한편 드라마와 웹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은 오는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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