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연대기' 감독 "'끝까지간다'와 유사? 비슷하지만 이야기 달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06 16: 16

백운학 감독이 영화 '끝까지 간다'와의 유사성에 대해 장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백운학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끝까지 간다'와 시작은 유사하지만 장르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작 부분은 유사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내가 대본을 써서 제작사 대표와 만나 이야기나누고 있을때 이미 '끝까지 간다'는 촬영 진행 중이었다. 유사한 설정 어떻게 되겠느냐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시나리오 돌려읽고 이야기 나눠 본 결과 종류가 다른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간다'를 재밌게 봤고 잘 만든 상업영화인데 우리 영화는 조금 더 인물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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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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