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가 폭탄고백으로 박명수를 진땀흘리게 했다.
박주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녹화에 출연, ‘용감한 가족’에서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춘 박명수에 대해 “저희 친정어머니가 가짜 사위 박명수씨를 굉장히 예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는 제가 드라마에서는 항상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역할만 맡다가 ‘용감한 가족’에서 박명수씨를 만나 항상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원래는 박명수씨 가 까칠하고 화내는 이미지라 별로 안 좋았는데, 너한테 잘하니까 우리 가짜 사위 어쩜 그렇게 예쁘니’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박명수는 “아니 왜 저를 예뻐 하시냐. 진짜 사위 예뻐하시라”며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희 장인, 장모님도 보시고 한 말씀 하셨다. ‘열심히 하더라’ 한마디가 끝이었다”고 고백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명수는 “저는 오늘 집에서 끝장나는 날이다. 와이프가 ‘용감한 가족’까지는 이해해 줬는데 ‘해피투게더’에서까지 박주미를 만날 줄은 이해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용감한 가족’에서 아슬아슬한 썸을 보여준 ‘유부남, 유부녀 커플’ 박명수&박주미, 가상 재혼 프로그램에서 불타는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준 ‘만혼 커플’ 안문숙&김범수, 연예계 대표 가상 부부인 ‘아담 커플’ 가인&조권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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