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자신의 딸 이원 양과 함께 노래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는 지난해 어머니를 눈물로 떠나 보내야했던 이승철의 남다른 사연이 담겨 있어 더욱 깊은 감동과 뭉클함을 자아낸다.
이승철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들과 손녀가 할머니를 위해 부르는 마더 라이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승철과 딸 이원 양이 마주 보고 한 마이크로 이승철의 신곡 ‘마더(Mother)’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승철은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며 노래를 이끌고 이원 양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이 곡을 함께 부른다. 노래를 끝마친 이승철은 딸을 안아 올려 뭉클함을 더했다.
이 곡에는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낸 이승철의 사연이 담겼다. 그가 어머니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이를 딸과 함께 부르는 모습이 꽤나 감동적이고 인상적이다.
이날 정오 공개된 ‘마더’는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 그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 가사에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았고, 그 안에는 우리들의 엄마가 보여 가슴 한구석이 아리게 한다.
그동안 이승철은 누군가를 위한 노래를 발표하며 음악에 메시지를 담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마이 러브’로 힘겨운 연인들을 위했고, ‘그날에’를 통해 불량 학생들 선도 작업 및 독도 문제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는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엄마’라는 소재를 꺼내들었다. 어머니의 소중한 존재감과 가치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승철의 본격 컴백은 이달 말 진행된다. 신사동호랭이와 호흡을 맞춰 또한번 색깔 변신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이 개최된다.
아래는 해당 영상.
joonamana@osen.co.kr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