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브로스가 '김준호 대표설'에 대해 재차 "사실무근이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JD브로스 관계자는 6일 OSEN에 "JD브로스는 김대희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앞서 발표했듯 김준호는 주주도, JD브로스 소속 연예인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JD브로스 조직도는 내부에서 김준호가 합류하게 될 경우를 고려해 가상으로 만들어 본 조직도다. 어떻게 외부로 유출됐는지는 현재로서는 우리도 잘 모르겠다"며 "단순히 김대희 대표가 '김준호가 코코엔터 문제가 정리되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의 연장선상일 뿐 실제 JD브로스 조직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 측 역시 "김준호씨는 현재 폐업한 코코엔터인먼트 사태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다. 법정 다툼이 어느 정도 가름이 나야, 어떤 식으로든 거취가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해지된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코코 소속이었던 연기자들은 현재 김대희를 주축으로 한 JD브로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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