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가 윤미래, 비지(BIZZY)와 함께하는 그룹 MFBTY(엠에프비티와이) 실시간 중계공연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타이거JK는 6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로 실시간 중계된 'MFBTY의 방방라이브'에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와 '엄지손가락'으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노래 직후 타이거JK는 "아픔도 있고, 즐거움도 있었다. 희로애락, 삶과 죽음, 이런 걸 생각하는 3년이었다. 옹기종기 모여줘서 개고맙다"고 객석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다친 사람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아기자기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3년 만에 거의 첫 공연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아내이자 래퍼인 윤미래를 비롯해 비지, 그리고 무대를 함께 꾸미는 스태프를 소개했다. 해당 멤버 중에는 타이거JK의 친 사촌동생, 윤미래의 친 사촌오빠도 포함돼 박수를 자아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힙합, 일렉트로닉,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음악을 발표해 온 MFBTY의 대표곡들과 함께, 솔로 활동을 통해 한국 힙합계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함께 공개된다.
MFBTY는 지난 2013년 '스위트 드림(Sweet Dream)', 2014년 '살자' 등을 발표,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아왔다. 최근 발표한 신보 ‘원다랜드’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것은 물론, 미국의 음악전문매체 빌보드의 월드앨범 차트에 8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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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