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남궁민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1회에는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재표(정인기 분)가 있는 원주에서 재희와 마주친 무각은 생각 끝에 그가 자신의 핸드폰에 스파이 앱을 깔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재희를 조용히 보내줬지만, 이후 자신의 핸드폰으로 통화를 해 재희가 들을 수 있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목격자를 찾을 거라고는 꿈도 꾸지 말아라. 한번 더 목격자가 죽게 놔두진 않을 것이다. 제주도 병원에서 네가 죽인 최은설이 내 동생이다. 우리는 서로 갈 길이 다르고 둘 중의 한 명은 죽어야 끝난다. 빨리 끝내자”고 말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남성와 같은 사고로 부모를 잃고 이전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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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