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변호사는 “김현중이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금년 4월 7일에 서울 지방법원에 임신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의 대가로 위자료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다기 보다는 임신을 한 이후에 어떻게 해줄 건지 결정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독촉을 했다. 결정을 안 하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고, 그러던 중 4월 소송이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가 나오면 친자 확인이 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김현중 측에 대해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최모씨는 지난해 김현중을 폭행-상해 죄로 고소했고, 올 초에는 김현중의 아이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모씨는 혼자서라도 아이를 키울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ara326@osen.co.kr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