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측이 지난주 논란이 됐던 장동민의 논란에 대해 재조명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고소인의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다시 시도한 ‘한밤’ 측의 보도가 전파를 탔다.
‘한밤’ 측은 “방송 중 과장된 보도도 있었고 오해도 있었다. 이를 풀고자 한다”며 장동민의 막말 파문과 관련된 두 번째 이야기를 마련했다. 특히 장동민 측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을 기다렸다는 것이 ‘한밤’을 통해 30초라고 보도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
변호사는 ‘한밤’에 “그건 사건의 핵심이 아닌데 그것 때문에 ‘한밤’이 왜곡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인가”라며, “그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가리키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또, 손편지에 대해서도 “연락 가능할 때 연락 부탁 드린다는 말 밖에 없었다. 기다리고 있다는 말은 없었다. 3시간 기다렸다는 내용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34층인데 어떻게 알았겠나”고 덧붙였다.
CCTV 확인 결과 장동민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30초에서 40초 정도 있다가 내려갔다. 건물 직원은 “로비에서 기다리지는 않았다. 차를 이쪽으로 가지고 와서 1층에서 기다리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밤의 TV연예’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장동민의 막말 파문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 측에 전한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과정에서 장동민의 입장을 배제하고 편파적인 보도를 해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장동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지만 업무방해죄라는 이유로 쫓겨나 사무실 밖에서 기다렸다’고 즉각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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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